바쁜 생활 속에서 일부러 영화관을 찾는 것이 힘들다 보니 시간 나는 대로 냇플릭스를 통해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는 것이 현대인들의 일상이다. 우리 집에선 나보다 남편이 넷플릭스 애용자다. 수시로 넷플릭스를 켜놓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는데 영화관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회원으로서 회비만 납부하면 모든 영화를 볼 수 있으니 회원수는 날로 늘어나고 넷플릭스 사업은 날로 번창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코츠밸리에서 처음엔 가정용 비디어 판 매 대여 사업으로 시작해서 오늘날 전 세계 190개국에 2억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며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보자
1. 넷플릭스 회사 개요
넷플릭스의 회사개요를 살펴보면 넷플릭스(Net)는 '넷(Net)'과 '필름(Films)'의 합성어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2억 3000만 명의 직접 가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TV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매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을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것과 다른 곳에서 가져온 콘텐츠들을 광고나 약정 같은 조건 없이 무제한으로 볼 수 있으며 2022년 11월에는 시간당 4~5분의 광고를 포함해 5,500원의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멤버십 요금제를 만들었다. 넷플릭스는 2016년 1월 7일 한국에 진출했다.
넷플릭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가토스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 러시아 크림반도와 북한, 시리아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2. 넷플릭스의 연혁
1) 네플릭스의 설립
글로벌 미디어 플렛폼 넷플릭스의 연혁을 살펴보면 1997 년 8월 29일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 (현 회장, CEO)가 영화를 꼭 영화관에서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집에서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아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코츠밸리에서 처음 설립하였다. 창업 당시 처음엔 홈 비디어 판매, 대여, 사업으로 시작 한 넷플릭스는 자본금 250만 달러로 설립하게 된다
[랜돌프]는 헤이스팅스의 회사‘퓨어 애트리아’에서 마케팅 감독을 맡고 있었으며 컴퓨터 주문 회사인 '마이크로웨어하우스' (MicroWarehouse)의 공동창업자로 훗날 ‘볼랜드 인터내셔널’에 마케팅 부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헤이스팅스]는 컴퓨터 공학자이자 수학자 출신으로, 1997년 ‘레이셔널 소프트웨어’ 측으로부터 700만 달러를 받고 ‘퓨어 애트리아’를 매각하였는데 이는 당대 실리콘밸리 사상 최고 규모의 인수거래였다고 한다.
두 사람이 넷플릭스라는 유통 개념을 생각하게 된 시기는 바로 이때‘퓨어 애트리아’ 사무실과 산타크루즈 자택을 오가며 정부 당국의 가입 승인을 위해 체류하던 때였다고 한다
랜돌프는 당시 신생 기업인 아마존을 보며 감탄을 했고 유사한 모델을 통해 인터넷에서 어떤 종류의 간단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 대대적으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VHS 테이프를 고려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고 배송하기에도 까다로워 단념하였다. 그러던 중 1997년 3월 31일 미국에 처음 소개된 DVD라는 저장매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산타크루즈에 있는 헤이스팅스의 집에 이를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유통망으로서 가능한지 시험 삼아 콤팩트디스크를 우편으로 보내보게 된다. 디스크가 손상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160억 달러의 가정용 비디오테이프 거래와 임대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한다
헤이스팅스는 창업 동기에 대해 비디오 대여전문점인 블록버스터에서 <아폴로 13>을 빌렸다가 반납 기한을 놓치는 바람에 40달러에 달하는 연체료를 물고 넷플릭스를 차리기로 결심하였다고 설명하나 이는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낸 근거 부족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2) 넷플릭스 사업초기
1998년 4월 14일 넷플릭스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DVD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당시 넷플릭스의 직원수는 30명에 불과했고, 이용 가능한 콘텐츠도 925개에 그쳤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DVD 목록은 당시 출시된 거의 모든 작품에 해당됐다. 요금과 만기일을 둔 대여당 지불이라는 운영 모델 역시 오프라인 대여 경쟁기업이었던 블록버스터와 유사하였다.
3) 리브랜딩과 국외진출
2019년 4월 넷플렉스는 아메리칸 시네마테크에 보유한 ‘그로우맨션 아웃스테이션’ 인수발표 후 2020년 5월 29일 인수를 완료하며 리브랜딩 될 것이라고 발표한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영화관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는 약 1600만 명. 2020년 7월 30일, 넷플릭스는 블랙 미러의 감독 찰리 브루커와 아나벨 존스의 신제품인 브레이크 앤 본즈에 투자한다.
2021년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해외에도 이름을 알린 '오징어 게임'은 대한민국 액션 서스펜스 서바이벌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게 되며 k-드라마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넷플릭스는 자체 드라마를 많이 제작하고 있다. 일반적인 방송사는 한 시즌을 방송할 때 일주일에 한 두 편씩 수개월에 걸쳐 방송하면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방송에 몰입하도록 하지만 넷플릭스는 하루에 전체 시즌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점으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바이탈리티 제품 회사들과 협력하여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3. 빅데이터의 활용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의 첫 자체 제작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제작에도 빅데이터가 큰 몫을 했다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본 후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하고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넷플릭스가 내린 결론이었다.
넷플릭스에 신작이 입고되면 내부의 콘텐츠 팀이 해당 콘텐츠를 일일이 감상한 후 엑셀 스프레드시트에 해당 콘텐츠와 관련성 있다고 생각되는 태그를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자세히 입력을 한다. 그다음 넷플릭스를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3개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이 콘텐츠들에 붙은 태그를 바탕으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노출시켜 준다. 이후 사용자가 콘텐츠를 많이 감상할수록 결과의 정확성은 높아지는 결과가 나오는데 문제점은 이용은 편리한데 작품 수가 적어 아쉽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4. 넷플릭스의 글로벌시장 확대
넷플릭스는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국 내에서 처음 시작한 지 3년이 지나면서 글로벌시장의 확대에 나서게 된다
2010년 9월 22일, 캐나다 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넷플릭스는 국제 시장 진출에 첫발을 딛는다.
2011년에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카리브해 국가, 벨리즈, 기아나 3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서비스 지원국은 45개국으로 늘어났다.
2012년 1월 4일부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유럽 대륙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2012년 10월 18일에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 추가되었다.
2013년, 사측에서 스트리밍 구독료 조정을 위해 서비스 지원국 확대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하였으므로 이 해의 넷플릭스 신규 서비스 지원국은 네덜란드가 유일했다.
2014년 서비스 지원국에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가 추가되었다.
2015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이 추가되었다.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넷플릭스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마카오 제외), 시리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크림 반도 일대를 꼽았다.
2017년 4월 넷플릭스는 중국 정부와의 협의 끝에 바이두가 운영하는 중국 내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 (iQiYi)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 허가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현재 넷플릭스가 사용자 지원환경과 고객 지원 서비스에 운영 중인 언어는 총 23개 언어로,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독일어, 루마니아어, 스와힐리어, 스웨덴어, 스페인어 (카스티야와 라틴아메리카), 아랍어 (현대 표준어), 영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번체자), 태국어, 티르키예어, 포르투갈어 (브라질, 유럽), 폴란드어, 프랑스어, 핀란드어, 한국어, 히브리어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과 유명한 TV 시리즈 및 영화를 라이센싱하여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였다.
넷플릭스는 현재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과 풍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줌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생각된다